•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16일 ‘사학법 개정안’을 지지한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과 ‘낮은 연방제 통일’을 주장한 원희룡 의원의 출당요구 기자회견을 갖는다.

    국민행동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이 사학법 개정을 저지하기 위해 장외 투쟁에 나선 것을 지지한다"며 "그러나 한나라당이 이번 장외투쟁에 반대하는 고진화, 원희룡 두 의원에게 출당조치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국민적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고 의원은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고 최근 파주 보광사 빨치산 묘비를 철거한 애국청년단체의 행동을 ‘시대착오적 행동’으로 비난했다”며 “원 의원은 북한 김정일이 주장하는 ‘낮은 단계 연방제 통일’에 동조하고 ‘대북 현금 지원’등을 주장하며 북한 정권을 대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두 의원은 북한 정권에 동조하는 친북 좌파세력”이라고 규정한 뒤 “한나라당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는 정당이라면 친북좌파세력에 대해 징계하고 출당시켜야 마땅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