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노예12년' 솔로몬으로 살 것인가? 플랫으로 살 것인가?

    “난 자유인이었어. 난 노예가 아니야.”아무리 부정하고 발버둥 쳐도 벗어날 길이 없다. 손과 발에 쇠고랑이 채워진 이상 도망갈 수 없다. 달아나다 붙잡히면 주먹과 발길질, 굶주림과 채찍이 날아올 뿐이다. 견뎌야 하는 건 죽음보다 더한 지옥. 미국의 남북전쟁이

    2019-03-25 김규나 칼럼
  • 김경수 지사 보석 불허해야 하는 3가지 이유

    지난 19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서 재판부(서울고등법원 제2형사부 부장판사 차문호)는 ‘일각의 재판불복 움직임은 문명국가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재판부 판사들을 모욕하고, 신성한 법정을 모독하는 것. 사법제도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자체를 부정하

    2019-03-25 이헌 변호사(한변 공동대표) 칼럼
  • 대만 입법위원 보궐선거-한류거품 빠지기 시작하나

    지난 16일 4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대만 입법원(국회) 위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민진당 2석, 국민당 1석, 무소속 1석의 결과가 나왔다.2020년 1월 실시될 대만 총통선거의 시험대이자 ‘시진핑 대만침략 전초전’(홍콩 <명보>)으로도 불린 이번 보궐선거는 사

    2019-03-21 허동혁 칼럼
  • 정부의 ‘촉진자’ 주장은 스스로 비하하는 표현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북, 남북, 한미 등 3국의 협상 수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적어도 미국과 북한 협상 담당자들의 기싸움은 금방이라도 협상을 깰 듯 팽팽하다. 그런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난주부터 느닷없이 스스로 ‘촉진자’라며 기능인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2019-03-18 권신일 칼럼
  • 전두환 전 대통령, 광주 명예훼손 재판 출석 기억못해

    전두환 전 대통령 (88) 이 지난 11일 5.18 광주사태 관련 사자(死者) 명예훼손 재판 출석 사실을 현재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 전 대통령의 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오늘 오전 필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전 대통령은 광주를

    2019-03-16 허동혁 칼럼
  • 한미훈련 중단, 동맹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3월 3일 한미 양국은 한미군사훈련인 '독수리 훈련(FE)'과 '키리졸브 훈련(KR)'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유예시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포함한 3대 연합훈련이 모두 중단된 셈이다.한미합동 군사훈련은 연합방위체제의 전력 유지를 위한 핵심요

    2019-03-14 송대성 신원식 박휘락 김태우 칼럼
  • 나는 "文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고 본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본회의 발언에 대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가원수모독죄'에 해당한다고 하고, 더불어민주당 측은 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한다. 청와대 측은 국가원수와 국민에 대한 모독으로

    2019-03-14 이헌 변호사(한변 공동대표) 칼럼
  • 프랑스 핵추진 항모 5개월간 아시아 파견

    프랑스 국방부가 3월부터 5개월간 인도·태평양지역에 자국 유일의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 골’ 함을 파견한다고 지난 2월21일 발표했다.일본 NHK는 2월22일 샤를 드 골 함은 파견기간에 일본 해상자위대와 사상 첫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인데, 5개월간이나 파견되는

    2019-03-13 허동혁 칼럼
  • 文은 ‘김정은 대변인’이 아니라는 건가?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서울 동작을)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은 최근 20∼30년 사이에 들어 볼 수 있었던 대한민국 국회 본회의 연설 가운데 백미(白眉)로 꼽아도 흠잡을 데가 없는 일대(一大) 명연설(名演說)이었다.연설 도중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19-03-13 이동복 칼럼
  • [청년칼럼] 개인의 취향 vs 재인의 취향

    유행. 특정한 행동 양식이나 사상 따위가 일시적으로 많은 사람의 추종을 받아서 널리 퍼짐. 또는 그런 사회적 동조 현상이나 경향.세상에는 많은 유행이 존재한다. 유행하는 옷, 유행하는 차, 유행하는 말(言), 유행하는 병(病)까지. 아주 다양하다. 유행에는 특

    2019-03-13 조성호 칼럼
  • “북한 암호화폐거래소 공격해 5억7100만 달러 벌어”

    북한 정찰총국이 2017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주도한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의 암호화폐거래소에 대한 5차례의 사이버 공격으로 총 5억7100만 달러(한화 약 645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

    2019-03-12 허동혁 칼럼
  • [청년칼럼] 눈칫밥 먹는 '중재 외교' 언제까지?

    지난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2차 미북정상회담, 진전은 없었다. 두 정상은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은 채 숙소로 복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미북 사이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2019-03-12 성채린 칼럼
  • 문재인 정권 '3권 분립 도살행위'의 상념

    ‘문재인 검찰’의 성창호 판사 불구속 기소와 이에 화답한 김명수 대법원의 성창호 판사 재판 배정 배제 결정은 단순히 김경수 실형선고에 대한 보복의 차원을 넘어서서 이 나라 민주주의 권력분립의 근간인 3권분립의 토대를 파괴하는 것이다. 김경수의 상고심 담당 고법 재판부에

    2019-03-11 이동복 칼럼
  • 文정책이 위헌인 이유③… 법치주의 훼손했다

    <②편에 이어>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사법부 70주년 행사에서 “사법농단과 재판거래는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후 시작된 이른바 '사법농단' 사태는 특별재판부 입법과 전국법관회의의 법관탄핵 결의 등 헌법적 논란을 야기한 채 양승태 전 대법원

    2019-03-08 이헌 변호사(한변 공동대표) 칼럼
  • [청년칼럼] 한반도 운전자님, 우린 지금 어디로?

    지난 2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정상회담은 결렬로 끝이 났다. 이를 통해 우리는 김정은은 핵을 포기할 의지가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영변 모든 핵시설을 영구 폐기하겠다고 했지만 미국 측에서 반응이 없었다고 했다. 북한

    2019-03-07 최연희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