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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도주범 조례 반대" 홍콩시민 100만명 사흘째 시위
지난 9일 홍콩에서 중국에 범죄 용의자를 송환하는 ‘도주범 조례’ 반대 행진에 103만 명이 참가했다(경찰추산 24만 명). 이는 1997년 홍콩반환 이후 최다 시위 참가자 수이며, 1989년 천안문 사태 때 홍콩에서 벌어진 지지 시위에 150만 명이 모였었다. 201
2019-06-11 허동혁 칼럼 -
홍콩, 범죄자 중국 압송법 반대 수십 만 시위
오늘 홍콩에서 중국으로 범죄자를 송환하는 법안(도주범 조례) 입안에 반대하는 시가 행진이 열렸다. 행진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됐으며, 오후 6시 현재 출발지인 코즈웨이 베이에는 행진에 참가하려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몰려들고 있다. 필자는 지난 5월 8일 홍콩 도주범 조례
2019-06-09 허동혁 칼럼 -
[청년칼럼] 간절히 바라기만 하면 평화가 옵니까?
론다 번의 『시크릿』. 2007년 6월에 출판되어 한동안 돌풍을 일으켰던 책이다. 이 책은 수세기 동안 소수의 사람들만이 알고 있던 ‘부와 성공의 비밀’에 대해 언급하면서 흥미를 끌었다. 경제적인 성공에서부터 건강과 인간관계까지. 삶의 전 영역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2019-06-07 조성호 칼럼 -
[칼럼] '슬픔에 잡힌' 세대가 되지 않길
지난달 30일 이른 아침,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인이 탑승한 헝가리 유람선 침몰. 7명 사망, 19명 실종. 실종자 명단에 6살 꼬마의 이름이 올랐다. 헝가리 하늘엔 구멍이 났는지 야속한 비가 멈출줄 몰랐다. 거센 유속 때문에 구조 작업이 쉽지 않다는 보도가
2019-06-07 강유화 기자 -
'강효상 한미정상 통화 공개'는 국민의 알 권리
"이 기사로 인해 미국에 외교 및 안보 재앙을 끼쳤습니다. 다른 나라와 비공개 회담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기밀사항이 이렇게 새어나간다면요.""이 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자기 맘대로 국가를 통치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의회와 상의도 없이 국내정치 뿐 아
2019-06-03 이헌 변호사(한변 공동대표) 칼럼 -
중국 “우리는 세계 제일의 희토류 생산대국”
5월 28일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 편집인 후시진(胡錫進)은 자신의 영문 트위터에서 “중국은 미국에의 희토류 수출제한을 진지하게 고려중이며, 향후 다른 대응책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비교적 희귀한 광물에서 얻어진 산화물에서 분리됐다고 해서 ‘희토류(
2019-06-03 허동혁 칼럼 -
'인문학 위원장' 도정일 위촉은 후안무치한 일
문재인정권의 막가파식 인사정책은 이제는 더 이상 뉴스가 되기 힘들 정도로 엉망진창이었다. 지금까지보다 더 강한 케이스가 나오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필자의 예상은 또 틀려나갔다.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인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4월 22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05-28 강규형 명지대 교수 칼럼 -
취임 2년…'文비어천가' 기자들에게 엿을 선물한 이유
이름과 죄명이 스피커를 통해 쩌렁쩌렁 울려 퍼진다. 취중수술로 환자를 죽게 한 의사, 질투심에 아내의 정부였던 부하를 사지로 내몰아 죽게 한 장군, 무죄인 걸 알면서도 사형을 언도한 판사, 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아이들을 익사케 한 교사…….바다 한 가운데 작은 섬, 대
2019-05-27 김규나 칼럼 -
다루기 힘든 협상 상대 다루기
불량배가 돈을 달라고 협박할 때 우리의 대응은 어떤 쪽일까? 그냥 얼마 주며 해결하려 하거나, 아니면 못준다고 대들 수도 있다. 원칙적으로는 후자가 맞지만 많은 경우 다칠까봐 돈을 얼마정도 주더라도 위기를 모면하려한다. 그러나 또 만날 수도 있는 동네 깡패라면 이야기가
2019-05-20 권신일 칼럼 -
패스트트랙 입법… '좌파독재'로 보는 8가지 이유
이번 국회의 패스트트랙 입법 지정에 대해 여러 논란이 제기됐고, 아직도 그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필자는 패스트트랙 입법 지정에 관해 법률적 차원에서의 올바른 이해를 구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이 칼럼은 지난 8일 '자유와 법치를 위한 변호사연합'이 주최한 '
2019-05-13 이헌 변호사(한변 공동대표) 칼럼 -
“홍콩을 중국처럼” 독재법안 ‘도주범 조례’ 논란
홍콩에서 중국 내 범죄 용의자의 중국 송환을 가능하게 하는 법안(일명 逃犯條例, 도주범 조례) 논란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 28일 법안 통과를 반대하는 집회에 주최 측 추산 13만 명(경찰 추산 2만2800명)이 참가했다. 이는 2014년 홍콩 행정장관 직선
2019-05-08 허동혁 칼럼 -
협상 실패자들의 공통점은 ‘자기중심적 태도’
서로 사상자도 많았던 전쟁 중인 고지에 밤새 눈이 내렸다. 그 아래 무엇이 있든 하얗게 눈 덮인 산만 보고 세상이 깨끗하다고 말할 수는 있을까? 낮에 기온이 올라가 눈이 녹으면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것들이 속속 드러난다. 제대로 종전을 하려면 먼저 치워야 한다. 지난
2019-05-07 권신일 칼럼 -
거짓말 권하는 사회
"나는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이 한마디를 고백할 수 있는 정치인은 없다. 내뱉는 순간, 정치적 생명이 끝날 거라는 공포심 때문이다. 왜 나만? 하는 억울함도 있을 것이고 함께 저지른 일인데, 변명하고 싶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국민들은 금세 다 잊을 거야, 분명
2019-04-29 김규나 칼럼 -
文정권의 사법장악… 우파 '변호사연합'이 막는다
요즘, 대한민국 법조인으로 사는 게 심란하기 그지없다.사법농단 내지 사법적폐 청산이라는 구실 하에 진행된 이 정권의 사법부 장악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을 정점으로 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법정구속한 재판장에 대한 탄핵 '겁박'과 불구속 기소 탄압, 김은경 전 환경
2019-04-29 이헌 변호사(한변 공동대표) 칼럼 -
다시 등장한 쇄국주의... 그 결과가 두렵다
한반도 남-북에 출현한 ‘종족적 민족주의’ 혁명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은 어떤 관점에서 보면 지금 공통의 처지를 경험하고 있다. 두 사람 다 국제정치, 강대국 정치라는 넓은 테두리에서 ‘경시(輕視)’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의 운전자를 자임하고 온 세계를 돌아다니며 대북제재 완화를 요구
2019-04-29 류근일 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