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 영장실질심사 출석"기본 팩트도 안 맞아 … 혐의 하나도 인정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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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고(故)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김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이날 오전 10시쯤 김 대표는 법원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구속영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의 범벅이고 기본적인 팩트 정리도 안 된 엉터리"라며 "혐의는 하나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고인의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을 인공지능(AI)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AI로 조작된 녹취록인지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했고 김씨 측이 의뢰한 민간업체는 조작이라고 했다"며 "국과수를 부정하는 것이냐"고 반박했다.이어 "자세히 다 반박하겠다"며 구속영장 청구에 관여한 경찰과 검사를 법왜곡죄와 허위사실유포죄, 직권남용감금죄 등으로 27일 서울경찰청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김씨와 고인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서도 "개인 신상 정보 노출 때문에 카카오톡을 재구성한 것이라고 고지했다"고 주장했다.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유튜브 방송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김씨가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반복적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또 김씨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 고인의 사망 원인이라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경찰은 김 대표가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허위임을 알면서도 관련 내용을 유포했다고 보고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구속영장 신청서에 "김 대표는 김씨가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사실이 없고 고인이 사망에 이르게 된 원인이 김씨에게 있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배포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김 대표가 관련 의혹의 근거로 제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녹취 파일도 조작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경찰은 김 대표가 유족 측으로부터 2016년 6월쯤 '알 수 없음'으로 표시된 상대와의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을 전달받은 뒤 상대 이름을 '김수현'으로 바꾸는 등 일부 내용을 편집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인의 음성을 조작한 뒤 김씨와의 관계를 언급하는 내용처럼 꾸며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적용했다.경찰은 김씨 측 고소로 수사에 착수해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에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박지나)는 지난 19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