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털·분홍 피부에 SNS 폭발이슬람 명절 앞두고 관람객 몰려
-
- ▲ 방글라데시 나라양간지 인근 농장에서 사육 중인 알비노 물소. 출처=X 갈무리ⓒ@tspikes616
방글라데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희귀 알비노 물소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슬람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를 앞두고 가축 거래가 활발해진 가운데, 독특한 외형의 동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타'로 떠오른 것이다.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5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매체 비즈니스스탠더드를 인용해 방글라데시 나라양간지 인근 농장에서 사육 중인 700㎏ 알비노 물소가 '도널드 트럼프'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물소는 옅은 분홍빛 피부와 머리 위 금빛 털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외모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영상과 사진이 페이스북과 틱톡 등을 통해 퍼지면서 농장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일부 방문객은 "실제로 보면 얼굴 윤곽과 머리 모양이 더 닮았다"고 반응했다.농장주 지아우딘 므리다는 비즈니스스탠더드와의 인터뷰에서 "약 10개월 전 라지샤히 가축시장에서 데려온 뒤 동생이 장난처럼 트럼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또한 "알비노 물소는 대체로 온순한 편이며 쉽게 흥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 물소는 옥수수, 대두박, 밀기울 등을 먹으며 관리돼 왔으며 이미 생체중량 1㎏당 550타카의 가격으로 판매된 상태다.한편, 같은 지역에서는 또 다른 알비노 물소가 이스라엘 총리인 '베냐민 네타냐후'라는 별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750㎏이 넘는 이 물소는 관리인에게 돌진하거나 거친 콧김을 내뿜는 등 다소 공격적인 성향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농장 관계자는 "영리하지만 장난기가 심하고 예민한 편"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