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경제적 분노' 작전 효과 강조유가, 종전 후 하락 전망미중 정상회담서 '中, 이란산 원유 수입 문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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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출처=APⓒ연합뉴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대(對)이란 제재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평가했다. 원유 수출이 막히면서 저장 여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진단이다.베센트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상 통제로 이란의 석유 반출이 크게 제한되면서 저장시설이 포화 상태에 접근하고 있다"며 "이 상황이 이어지면 일부 유정 가동 중단도 검토될 수 있다"고 밝혔다.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선박들의 통항을 막자, 이란의 원유 저장시설이 포화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그러면서 "이대로라면 곧 유정을 폐쇄해야 할 상황이며, 다음 주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베센트 장관은 특히 이란의 주요 외화 수입원이 위축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를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주창한 대이란 경제 재제인 '경제적 분노' 작전의 성과로 규정했다.유가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베센트 장관은 "선물시장에서 이미 수 개월 뒤 가격이 낮아지는 흐름이 반영되고 있다"면서 이란과의 전쟁 종료 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언급했다.다만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변수로 꼽았다.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과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오는 14~15일에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 중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미국은 중국의 에너지 거래가 이란에 대한 자금 지원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