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최휘영 문체부 장관에 임명장 받고 첫 출근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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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장한나 예술의전당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문체부
세계 정상급 첼리스트이자 지휘자 장한나(44)가 예술의전당 신임 사장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24일 자로 예술의전당 사장에 장한나 지휘자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음악인 출신 여성이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임명된 건 1988년 개관 이래 40여년 만에 처음이다.예술의전당은 음악당과 오페라하우스, 서울서예박물관, 한가람미술관 등의 공연·전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서 국민문화 향유를 확대하고 클래식 음악, 오페라, 발레, 무용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 진흥에 기여해 왔다.장한나는 1993년 줄리아드 스쿨 예비학교에 특별 장학생으로 입학해 첼로를 전공했고, 1994년 11세에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최연소로 우승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2002년 하버드 대학교 인문학부 철학과에 입학했으며, 2003년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지휘를 함께 공부했다.2013년에는 카타르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을 맡아 BBC 프롬스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후 베를린필하모닉, 뉴욕필하모닉, 런던심포니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지휘 경력을 쌓았다. 2025년 11월에는 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 초빙특임교수로 임명돼 교육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장한나 신임 사장은 "지금까지 전 세계 무대에서 음악가로 쌓아온 경험을 예술의전당의 미래에 보탤 수 있게 돼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예술의전당이 더 많은 사람에게 더 가까이 열려있는, 이 시대를 품는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도록 제게 주어진 역할을 성실하고 충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장한나 사장에 대한 국민들과 문화예술계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2028년 개관 40주년을 맞이할 예술의전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경영 전반에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그동안의 경험과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 문체부도 예술의전당 제2의 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