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세니어 첼시 감독, 부임 3개월 만에 경질
-
- ▲ 첼시가 23일 로세니어 감독을 3개월 만에 전격 경질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감독의 무덤'이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다.첼시는 23일 리암 로세니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첼시 "로세니어 감독과 결별했다. 첼시의 모든 구성원을 대표해 로즈니어 감독과 코치진이 보여준 모든 노력에 감사하다"고 발표했다.최근 리그 무득점 5연패를 당한 첼시는 거침없이 칼을 빼 들었다. 지난 1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경질된 후 부임한 로세니어 감독은 3개월 만에 옷을 벗게 됐다.감독이 경질되면 '보상금'이 따라온다. 자진 사퇴 혹은 상호 합의 계약 해지면 위약금이 없지만 강제로 물러났을 경우 돈을 지불해야 한다. 영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로세니어 감독의 보상금은 2400만 파운드(479억원) 규모다.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EPL을 대표하는 강호 '빅 6'의 역대 감독 경질 보상금 규모를 비교했다.이 매체는 "EPL 빅 6 클럽들은 감독 위약금으로 얼마나 지출했을까. 1992년 EPL 출범 이후 빅 6 클럽들의 감독 경질 보상금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6위는 맨체스터 시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안정적인 지도력 속에 감독 교체가 크게 없었던 맨체스터 시티는 지금까지 총 9명의 감독을 경질했고, 보상금으로 2425만 파운드(484억원)를 썼다.5위는 아스널이다. 아스널 역시 아르센 벵거라는 장기 감독이 군림했고, 현재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단단한게 팀을 이끌고 있다. 아스널은 총 4명의 감독 경질을 단행했고, 위약금은 2930만 파운드(585억원)다.이어 나란히 6명을 경질한 리버풀(5080만 파운드·1014억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203만 파운드·1239억원)가 4위와 3위를 차지했다.2위는 흔들리고 있는 토트넘이다.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마스 프랭크, 이고르 투도르 등 많은 감독 경질 경험이 있는 토트넘이다.토트넘은 총 14명의 감독을 경질했고, 보상금으로 6650만 파운드(1328억원)를 썼다.1위는 역시나 '감독의 무덤'의 상징, 첼시다. 그냥 1위가 아니고 압도적 1위다. 1992년 EPL 출범 후 첼시는 무려 18명의 감독을 경질했고, 1억 6160만 파운드(3227억원)의 보상금을 지불했다. 2위 토트넘보다 2배 이상의 돈을 지출했다.첼시는 무리뉴 감독을 2번이나 경질하는 등 이례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구단주가 로만 아브라모비치에서 토드 보엘리로 바뀌었지만, 감독 경질 속도는 변함이 없다.이 매체는 "예상대로 첼시는 EPL 빅 6 중 감독 경질에 가장 많은 돈을 지출했다. 스탬포드 브릿지는 감독에게 시간을 줄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무려 1억 616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첼시는 무리뉴 감독을 2번 경질하는 등 총 18명의 감독을 경질했다. 보엘리 구단주의 무모한 경영 방식 하에서는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참고로 EPL 역대 최고 보상금 역시 첼시의 작품이다. 지난 2018년 첼시는 콘테 감독을 경질하면서 보상금 2660만 파운드(531억원)를 지불했다.◇EPL 빅 6 감독 경질 보상금 TOP 6(총금액·경질 횟수)6. 맨체스터 시티(2425만 파운드·484억원·9명)5. 아스널(2930만 파운드·585억원·4명)4. 리버풀(5080만 파운드·1014억원·6명)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203만 파운드·1239억원·6명)2. 토트넘(6650만 파운드·1328억원·14명)1. 첼시(1억 6160만 파운드·3227억원·18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