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즌 첫 한화와 맞대결에서 6-5 승리한화 선발 문동주 5실점 강판, LG 선발 송승기는 1실점 호투
  • ▲ 문동주가 4회 말 5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진 한화가 LG에 5-6으로 졌다.ⓒ뉴시스 제공
    ▲ 문동주가 4회 말 5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진 한화가 LG에 5-6으로 졌다.ⓒ뉴시스 제공
    올 시즌 처음으로 맞붙은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리턴 매치'에서 LG가 웃었다.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13승 6패를 쌓은 LG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8승 11패의 한화는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승부는 토종 선발에서 갈렸다. 한화는 문동주를, LG는 송승기를 선발로 내세웠다. 

    문동주는 무너졌다. 3⅔이닝 5실점으로 강판됐다. 반면 송승기는 눈부셨다. 그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송승기는 0점대(0.89) 평균자책점을 이어갔다. 리그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kt 위즈 보쉴리(0.78)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투수 중에서는 당당히 1위다. 

    불펜이 5-1 리드를 날리면서 승리 투수는 불발됐지만, 분명 리그 토종 최고 투수로 나아가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송승기에 대해 "올해 엄청 기대 된다. 준비를 정말 잘했다. 슬라이더와 포크볼이 좋아지고, 비중이 높아지면서 다른 구종까지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문동주는 4회 말 와르르 무너졌다. 잘 버티다 5실점을 허용했다. 

    선두 타자 문성주가 2루타를 작렬했고, 문보경과 오지환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천성호의 유격수 땅볼을 한화 유격수 심우준이 포구 실책하면서 3루 주자 문성주가 홈을 밟았다.

    한화 선발 문동주의 제구는 극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LG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LG는 문동주의 폭투로 추가 득점한 뒤 송찬의의 좌전 2타점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이후 문동주의 폭투로 2사 2루 스코어링 포지션을 다시 만든 뒤 신민재의 좌전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LG는 5회 초 한 점을 내준 후 7회 초 4실점을 허용하며 5-5 동점을 맞이했다. 그러나 LG는 마지막 집중력을 놓치지 않았고 7회 말 결승점을 뽑아냈다. 1사 2루에서 오스틴 딘이 한화의 6번째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6-5를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는 웨스 벤자민의 호투와 8회 쐐기포를 날린 정수빈의 활약을 발판 삼아 롯데 자이언츠를 6-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벤자민은 4⅔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정수빈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는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말 터진 김민혁의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6-5 승리를 거뒀다. kt는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SSG 랜더스 역시 연장 10회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5-4로 꺾었다. 키움 히어로즈도 NC 다이노스를 2-1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