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OPEC+ 8개국, 다음달 원유 증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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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화물선.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시한이 하루 남은 가운데,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6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상승했다.이날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0.7% 오른 배럴당 109.77달러를 나타냈다.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0.8% 상승한 배럴당 112.41달러로 마감했다.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마감 시한 전에 외교적 해결책이 마련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미국과 이란이 일단 45간의 휴전에 돌입한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접근 방식의 중재안을 수령했다고 이날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이란은 중재안에 대해 일시적인 휴전을 수용할 수 없으며 특정 시한을 정해놓고 결정을 내리라는 식의 압박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미국 측도 45일간 휴전 중재안은 "여러 아이디어 중 하나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을 향해 "나라 전역을 하룻밤 만에 없앨(take out) 수 있으며, 그 밤은 내일(7일) 밤이 될 수도 있다"며 미국이 제안한 평화안 수용을 압박했다.석유시장은 이란이 45일 휴전안을 수용하지 않은 것에 실망하면서도 협상 진행 상황을 주시하는 분위기다.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협상 관련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라면서 "이란의 발언 수사는 휴전 제안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통항을 더 많이 허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 소속 8개국은 다음 달 원유 생산량을 하루 20만6000배럴 늘리기로 전날 결정했다.그러나 호르무즈 해협 폐쇄 등으로 원유 수송에 차질이 큰 상황에서 증산 결정은 상징적 조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