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연가스 수출 증가에 적자 전망치 하회…견조한 대외 수요수입 동반 확대에 적자 흐름 지속…내수 의존 성장 구조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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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로스앤젤레스항의 선박 컨테이너. 출처=AFPⓒ연합뉴스
2월 미국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무역적자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2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월 미국의 상품 및 서비스 무역수지 적자는 573억 달러로 전월(547억 달러) 대비 4.9% 늘었다.다만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20억 달러 적자)를 하회하는 수준이다.수출 증가가 적자 확대 폭을 제한했다.2월 수출은 3148억달러로 전월 대비 126억 달러(4.2%) 늘었다. 특히 금과 천연가스 수출이 각각 80억 달러, 13억달러 증가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수입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2월 수입은 3721억 달러로 전월 대비 152억달러(4.3%) 늘었다.부문별로는 컴퓨터 부문 수입이 54억 달러 증가했고, 자동차 및 부품·엔진 수입도 16억 달러 늘었다.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이번 무역 지표가 미국의 대외 수요와 내수 수요가 동시에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특히 에너지와 원자재 수출 확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맞물린 구조적 변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다만 무역적자 자체는 여전히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미국 내 소비와 투자 수요가 강한 상황에서 수입 증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로이터는 이러한 구조가 단기적으로는 성장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대외 불균형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지역·국가별로는 대만과의 무역적자가 211억 달러로 가장 컸고, 멕시코·베트남·중국·한국이 뒤를 이었다.미국은 한국과의 무역에서 7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