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도르 감독 경질데 제르비 감독 선임 유력
  • ▲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데 제르비 감독이 유력하다.ⓒ연합뉴스 제공
    ▲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데 제르비 감독이 유력하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으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유력하다. 

    지난 30일 2부리그 강등 위기에 몰린 토트넘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부임 44일 만에 칼을 빼들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7위(승점 30점)로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승점 29점)과 격차가 1점에 불과하다. 

    급한 불을 꺼야 하는 상황. 토트넘은 EPL에서 검증된 지도자 데 제르비 감독을 노린다. 그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지휘하며 팀을 EPL 신흥 강호로 도약시킨 인물이다. 그는 최근 프랑스 마르세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영국의 'BBC'는 31일 "토트넘은 데 제르비와 감독직 협상 막바지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과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며,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 감독에 긍정적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시즌 종료 후 계약을 원한다는 주장과 달리 즉시 지휘봉을 잡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회담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 합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데 제르비에게 장기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ESPN' 역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이 시즌 종료 전에 데 제르비를 새 감독으로 영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금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을 최종 후보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냉담한 반응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과 어떤 논의도 하지 않았다. 지금으로서는 아니다. 나의 초점은 오직 월드컵이다. 월드컵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내가 미국 대표팀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지금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