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적 움직인 고조" 시장 개입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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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무라 아쓰시 일본 재무성 재무관. 출처=교도ⓒ연합뉴스
일본 정부에서 환율 정책을 이끄는 미무라 아쓰시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30일 엔화 약세에 대해 "이 상황이 계속되면 슬슬 단호한 조치도 필요해진다"고 말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그는 이날 새벽 엔/달러 환율이 달러 당 160엔을 넘은 상황에서 취재진을 만나 "투기적인 움직임이 고조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들린다"며 시장 개입을 시사했다.닛케이는 미무라 재무관이 '단호한 조치'라는 표현을 쓴 것은 지난 2024년 7월 취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엔/달러 환율은 이날 새벽 도쿄 외환시장에서 160.45엔까지 상승했다가 미무라 재무관의 이 발언 이후 오전 10시 159.9엔으로 떨어졌다.앞서 일본 외환당국은 1년 8개월 전, 엔화를 사들이며 시장 개입에 나섰다.다만 최근 엔화 약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 여파로 기축통화인 달러화 매수세가 강해진 영향이 커, 외환 당국이 시장 개입에 나서기에는 부담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주요 통화의 달러화 대비 등락률을 보면 엔화 가치만 눈에 띄게 하락한 것이 아니고 엔/달러 환율이 과도한 변동이라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