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경·박수정·문은주 '릴레이 득점’
  •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여자 아시안컵에서 필리핀을 꺾고 8강을 조기 확정했다.ⓒ연합뉴스 제공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여자 아시안컵에서 필리핀을 꺾고 8강을 조기 확정했다.ⓒ연합뉴스 제공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화끈한 화력을 자랑하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한국은 5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여자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필리핀과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1차전에서 이란을 3-0으로 꺾은데 이어 필리핀을 상대로도 무실점에 3골을 폭발시켰다. 2경기에서 6-0이라는 압도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승리로 승점 6점을 쌓은 한국은 조 1위를 수성했다. 한국은 골득실 +6으로 2연승을 달린 호주(골득실 +5)에 앞섰다. 오는 8일 호주와 최종전을 앞둔 한국은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호주와 함께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란의 1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선수 가운데 김민정, 고유진, 문은주, 정민영 4명만 남기고 7명을 바꿔 필리핀을 상대하는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전유경이 나선 한국은 문은주에게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기고 좌우 날개에 박수정과 손화연을 배치했다. 

    한국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2분 김신지의 패스를 받은 전유경이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정유경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전반 15분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추효주의 패스를 박수정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필리판 골문을 허물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1분 쐐기골을 꽂으며 승부를 갈랐다. 김신지의 왼쪽 코너킥을 필리핀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하자 문은주가 골대 앞에서 재빨리 오른발로 차 넣어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