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장중 9% 폭등…뉴욕증시 '직격'이란, 유조선 공격 소식 여파유가 급락에 세계경제 둔화 우려↑
  •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이란이 유조선을 미사일로 공격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61% 하락한 4만7954.74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6% 밀린 6830.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6% 내린 2만2748.986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의 낙폭이 두드러진 것은 유가 급등으로 세계 경제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로 보잉과 캐터필러가 급락한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8.51% 급등했다. WTI는 한때 9% 이상 폭등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도 4.93% 급등했다.

    앞서 이날 이란이 걸프만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급상승했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일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주는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브로드컴이 4.79% 급등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반도체지수 역시 1.17% 하락 마감했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0.10% 하락, 리비안은 1.81%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항공주는 유가 급등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5.38%, UAL은 5.03%, 델타항공은 3.95% 각각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