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앞장섰지만 결과 실패""대안 정당 못 된 책임, 저부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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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7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 및 토론회 주최 논란 등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이 22일 윤석열 정부의 실패와 관련해 "당시 여당의 중진으로서 국민께 죄송하고 통탄스럽다"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했다.윤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윤상현의 참회록... 제 탓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날 국민의힘이 대안 정당이 되지 못한 채 사분오열의 모습으로 국민께 더 큰 실망을 드리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국민의 열망 속에 탄생한 윤석열 정부는 끝내 성공에 이르지 못했다"며 "거대 야당의 폭주와 비상계엄이라는 비극적 상황을 여당 중진으로서 치열하게 막아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된 데에 당의 중진인 저의 책임이 크다.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참회드린다"고 했다.윤 의원은 "엄동설한에 거리로 나가 누구보다 앞장서서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다"며 "대한민국의 체제와 미래 세대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이재명 정부의 출범을 막지 못한 데 대해 처절하게 반성한다"고 했다.아울러 "이제라도 당이 선제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그 출발은 처절한 자기반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지난 정부부터 뺄셈 정치에 매몰돼 이익집단화된 것은 아닌지, 보신주의에 갇혀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은 아닌지 저 자신부터 묻는다"고 했다.윤 의원은 "당 안에 남아 있는 이익집단과 뺄셈 정치의 DNA를 완전히 깨뜨려야 한다"며 "저부터 참회한다.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 제 탓이다. 제 책임.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당원 앞에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