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에드워즈 감독 "황희찬 복귀 몇 주 걸린다"백승호는 어깨 부상으로 교체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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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버햄튼 황희찬이 또 종아리 부상으로 쓰러졌다. 홍명보호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연합뉴스 제공
2026 북중미 월드컵이 4달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홍명보호에 '부상주의보'가 발령됐다.한국 축구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황희찬은 지난 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전반 43분 종아리 통증을 소호한 뒤 교체 아웃됐다.울버햄튼은 오는 12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EPL 26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롭 에드워즈 울버햄튼 감독이 황희찬의 상태를 설명했다.에드워즈 감독은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 복귀에 몇 주는 걸릴 것이다. 황희찬은 종아리 부상이다. 2주 정도 후에 다시 검사를 해서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아마도 몇 주는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황희찬은 최근 리그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고, 경기 감각과 흐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였다.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에서 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당한 뼈아픈 부상이다.황희찬은 지난해 10월 축구대표팀 소집 기간에도 종아리를 다쳐서 한동안 피치를 밟지 못했다. 이번에도 같은 부위를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부상 소식은 황희찬만 전한 게 아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도 부상으로 쓰러졌다.백승호는 11일 웨스트 브로미치와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어깨를 다쳐 전반 15분 만에 교체됐다.백승호는 지난해 11월 미들즈브러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전반 5분 만에 어깨를 다쳐 축구대표팀의 A매치 2연전에 참여하지 못한 바 있다.백승호의 이탈은 홍명보 감독의 고민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앞서 박용우(알 아인)이 지난해 9월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이어 원두재(코르 파칸)이 최근 어깨 부상을 당하며 수술을 받았다. 회복과 복귀에 최소 4개월이 걸린다. 원두재 역시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두 선수 모두 중앙 미드필더다. 게다가 백승호 역시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다. 중앙 미드필더의 연이은 부상 이탈은 홍명보호 전력 약화와 밸런스 불균형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황희찬과 백승호는 당장 내달 있을 축구대표팀 3월 유럽 원정도 불투명하다. 홍명보호는 3월 말 유럽에서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를 연달아 상대한다. 지금 시점은 최정예 멤버로 최대한 호흡과 조화를 다듬어야 하는 시기다. '부상주의보'에 홍명보가 흔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