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감찰담당관실, 10일 언론공지유 대행, 엄정한 수사 및 감찰조사 지시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변사 사건 현장을 촬영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경찰관에 대해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즉각적인 업무배제와 감찰조사를 지시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10일 언론공지를 통해 "유 대행이 사망 현장 사진을 SNS에 올려 보도된 사안과 관련해 즉각적인 업무배제(직위해제)와 함께 엄정한 수사 및 감찰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유 대행은 "경찰은 국민이 가장 먼저 만나는 형사사법기관으로서 경찰관 개개인이 철저한 인권의식을 가져야 하며 피해자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경찰이 생명의 침해를 당한 국민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SNS를 올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향후 인권가치 내재화를 위해 경찰활동 전반에 인권교육을 강화하는 등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9일 경기 광명경찰서 관할 지구대 소속 A 경위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

    A 경위는 지난 6일 광명에서 발생한 변사 사건 현장에 출동해 휴대폰으로 현장의 사진을 찍은 뒤 해당 사진을 '이게 뭔지 맞춰보실 분' '선지를 앞으로 먹지 말아야지' 등의 문구와 함께 자신의 SNS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