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통합심의 통과…정비계획·건축 등 수정가결노후주택 80% 밀집 지역, 최고 35층 아파트 4개 동 조성성북천 연계 보행·상업 공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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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동소문2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서울시
서울 성북구 동소문2구역 재개발 사업이 통합 심의를 통과하면서 20년 넘게 지연돼 온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한성대입구역 인근에 최고 35층 618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서울시는 성북구 동소문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심의해 정비계획·건축·경관·교통·소방 등 7개 분야에 대해 수정가결·조건부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동소문2구역은 2002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동의 부족과 사업성 문제로 20년 넘게 사업이 정체돼 왔다.2008년 조합이 설립된 이후에도 사업 추진이 쉽지 않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지역 건축물의 81%가 노후 건축물로 10가구 중 8가구가 낡은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필지의 67.9%는 90㎡ 미만의 과소 필지이며 도로 접도율은 24.19%에 그쳐 주거 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번 계획에 따라 동소문2구역에는 지상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4개 동, 총 618가구가 공급된다.사업지는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맞닿은 초역세권으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과 직접 연계되는 보행 동선이 확보되면서 교통 편의성도 개선될 전망이다.정비계획에는 인근 성북천과 연계한 보행·상업 공간 조성 방안도 포함됐다. 천변 산책로와 이어지는 상가와 공개공지를 배치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성북천 주요 진입부에는 광장형 공개공지를 조성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시는 통합 심의 과정에서 공개 공지 활용 방안을 성북천과 보다 밀접하게 연계할 것을 주문했다.시 관계자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 추진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기반시설 확충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