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도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개헌 꺼내""깜짝 놀라 귀 번쩍 뜨여 … 설 전후 국민투표법"
  • ▲ 우원식 국회의장.ⓒ이종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종현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6·3 지방선거와 개헌을 위한 투표를 동시에 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우 의장은 "설 전후를 동시 투표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 시한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5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위원회 심사 중인 국민투표법 개정안은 계속 소통은 하고 있지만 아직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설득해 볼 작정"이라고 밝혔다.

    우 의징은 개헌에 대해 "조금 진전이 있는 것 같다"면서 "최근 대통령 정무수석과 여당 원내대표가 모두 지방선거 원포인트 개헌을 얘기했고 조국혁신당도 동의하고 있다. 마침 어제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처음으로 개헌을 꺼냈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지선과 개헌 동시 투표에 대해 국민의힘이 반대할 가능성을 두고는 "세상에 안 되는 일이 없지 않나"라면서 "개헌 이야기할 때마다 국민의힘 큰 벽에 부딪혔는데 장 대표가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헌법 개정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귀가 번쩍 뜨였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에도 국민투표법 처리가 어려우면 여당 단독 처리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지 묻자 "중립이 몰가치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우 의장은 "합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되 합의가 안 되는 것에 대해서는 필리버스터 과정을 통해서라도 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개헌에 대한 동상이몽에 여야 간 합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4년 연임제와 5·15 정신 헌법 수록을 주장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이 골자인 개헌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