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미팅 없었다" 부랴부랴 진화 나섰지만中 일부 언론, "캠브리콘이 저조한 내년 실적 전망 내놔"
  • ▲ 캠브리콘 로고.ⓒ뉴시스
    ▲ 캠브리콘 로고.ⓒ뉴시스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업체 캠브리콘의 주가가 9% 넘게 급락했다. 이는 캠브리콘이 최근 비공개 회의에서 기대에 못 미친 내년 실적 전망치를 내놨다는 소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재신망에 따르면 3일 캠브리콘은 9.18% 폭락한 1128위안으로 장을 마쳤다.

    낙폭은 장중 한때 14%에 달했다. 

    이날 폭락으로 회사의 시가총액 700억 위안(약 14조6400억원)이 증발했다.

    캠브리콘은 성명을 통해 "온라인상에 유포된 회사의 소규모 비공식 미팅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긴급 진화에 나섰다.

    이어 캠프리콘은 "회사는 최근 어떠한 소규모 미팅도 조직한 적이 없으며 연간 또는 분기별 매출에 대한 가이던스 데이터를 발표하지도 않았다"며 "현재 연구개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경영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중국 언론은 캠브리콘이 최근 소규모 비공식 미팅에서 2026년 매출을 200억 위안으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300억~500억 위안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달 30일 캠브리콘은 올해 매출이 60억∼70억 위안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년 대비 410~496% 급증한 수준이다. 캠브리콘은 올해 첫 연간 흑자전환도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