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컬링 믹스더블로 스타트…7일 밀라노서 개회식
  •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에 도착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에 도착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31일(한국시간) 결전지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했다. 목표는 금메달 3개, 종합 순위 10위 이내다.

    이수경 단장을 비롯한 선수단 본단 38명은 직항편으로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에 입국했다. 썰매 종목 등 코르티나담페초로 이동하는 본단 7명은 프랑스 파리를 경유해 현지로 향했다.

    입국장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강원도청)와 쇼트트랙 이준서(성남시청)가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을 이끌었다. 박지우는 개회식 기수로 나서며, 이준서는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주장이다. 남자 기수로 나서는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서울시청)은 다음 달 4일 현지에 합류한다.

    최태호 주밀라노 총영사와 한인회 관계자들은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선수단을 맞이했다.

    선수단은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선수촌에 각각 입촌해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선수 71명 등 총 130명을 파견했다. 목표는 금메달 3개와 종합 10위권 복귀다.

    한국이 동계올림픽 메달 집계 10위 안에 든 것은 2018년 평창 대회 7위(금 5·은 8·동 4)가 마지막이다. 해외 개최 대회로는 2010년 밴쿠버 대회 5위(금 6·은 6·동 2)가 최근 사례다.

    한국 선수단은 다음 달 5일 오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경기로 대회를 시작한다. 개회식은 이틀 뒤인 7일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약 90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2천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총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선수촌은 이날 공식 개장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탈리아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촌했고, 독일·체코·일본 선수단도 차례로 선수촌에 짐을 풀었다.

    선수촌은 숙소와 식당, 훈련·회복 시설을 갖춘 종합 생활 공간으로 운영된다. 개장 첫날에는 자원봉사자 180여 명과 직원 100여 명이 투입돼 입촌 및 선수 지원 업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