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이어 두 번째 참고인조사
  • ▲ 강혜경씨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 강혜경씨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명태균 게이트' 최초 제보자인 강혜경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27일 오후 12시 50분께 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이날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있는 그대로 진실되게 진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씨는 이 대표가 명태균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공천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온 데 대해 "당시 당 대표로서 관여가 없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표 경선 당시 여론조사를 명씨에게 의뢰해 제공받고 고령군수 출마를 준비하던 배모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600만 원을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강씨는 당시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서 부소장을 지내며 실무를 담당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4월 한 정책토론회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관여한 바 없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혀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로부터 당시 발언이 허위 사실이라는 취지로 고발당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5월 해당 사건을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경찰은 같은 해 8월 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강씨 진술과 기존 참고인 진술, 확보된 자료 등을 종합해 향후 수사 방향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