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3월 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서 공연
  • ▲ 연극 '사의 찬미' 4인 포스터.ⓒ쇼앤텔플레이·위즈덤엔터테인먼트
    ▲ 연극 '사의 찬미' 4인 포스터.ⓒ쇼앤텔플레이·위즈덤엔터테인먼트
    연극 '사의 찬미'가 개막을 앞두고 작품의 정서를 담아낸 신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윤심덕과 김우진을 각각 두 명의 배우가 연기하는 구조를 전면에 내세운 '4인 포스터'와 윤심덕을 중심으로 서사를 녹여낸 '실루엣 포스터'다. 두 포스터는 '사의 찬미'가 비극적인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선택과 감정의 흐름에 집중하는 작품임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4인 포스터에는 '윤심덕' 역의 서예지·전소민, '김우진' 역의 박은석·곽시양이 함께 담겼다. 같은 인물을 서로 다른 결의 감정과 시선으로 풀어내는 네 얼굴은 작품이 하나의 해석에 머무르지 않고 인물의 내면과 선택을 다층적으로 바라보는 서사임을 예고한다.
  • ▲ 연극 '사의 찬미' 실루엣 포스터.ⓒ쇼앤텔플레이·위즈덤엔터테인먼트
    ▲ 연극 '사의 찬미' 실루엣 포스터.ⓒ쇼앤텔플레이·위즈덤엔터테인먼트
    실루엣 포스터는 윤심덕이라는 인물을 보다 응축된 이미지로 제시한다. 배우의 얼굴보다 인물의 결심과 감정이 먼저 감지되는 이 포스터는 윤심덕을 비극에 떠밀린 존재가 아니라 삶과 관계를 주체적으로 선택한 인물로 재해석한 작품의 관점을 선명하게 담아냈다.

    '사의 찬미'는 1990년 5월 극단 실험극장의 초연작(윤대성 작가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나혜석, 요시다 등의 인물을 새롭게 등장시켜 현대적 감각을 더해 재창작됐다. 1920년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젊은이들의 사랑과 자유, 예술에 대한 열망을 그린다.

    2025년 시즌이 사랑과 정서를 중심으로 인물들을 따라갔다면, 올해는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선택의 과정'과 '인물의 주체성'에 집중한다. 특히 윤심덕은 비극에 떠밀리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삶과 관계를 스스로 선택하는 인물로 재구성된다. 

    오는 30일~3월 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NOL티켓과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