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8월 17일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오는 24일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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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사의 찬미' 캐스팅 이미지.ⓒ쇼앤텔플레이
연극 '사의 찬미'가 7월 11일~8월 17일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관객과 만난다.'사의 찬미'는 윤대성 작가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나혜석과 요시다 등의 인물을 새롭게 등장시켜 오늘날의 시선으로 재창작됐다. 1920년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젊은이들의 사랑과 자유, 예술에 대한 열망을 그린다.작품은 1990년 5월 극단 실험극장의 창립 30주년 기념작으로 초연을 올렸다. 당시 윤호진 연출과 배우 윤석화·송영창·송승환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25년 '사의 찬미'는 원작의 밀도 있는 서사에 현대적 감각과 정서를 덧입혔다.기존 공연에서 나혜석이라는 인물을 더해 윤심덕과 김우진의 사랑을 넘어 윤심덕과 나혜석, 한 시대를 풍미한 두 신여성의 만남과 우정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이번 공연에는 매체와 무대를 넘나들며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당대를 흔든 비운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에 서예화와 함께 전소민이 캐스팅돼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는 극작가 '김우진' 역은 이충주·윤시윤이 맡는다. 윤시윤 역시 '사의 찬미'를 통해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다.지적인 냉소와 유머를 오가는 복합적 인물인 '요시다' 역은 박윤희·김태향이 분한다.예술과 자유, 사랑을 갈망하는 조선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여성 해방의 상징인 '나혜' 역에는 양지원과 이예원이 이름을 올렸다.예술가의 고독과 시대적 모순을 대변하는 '홍난파' 역은 이시강·도지한이 연기한다. 김우진의 아내이자 조혼의 아픔을 지닌 여성 '정점효' 외 역에는 박수야가 단독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사의 찬미'는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NOL티켓과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예마할 수 있다. -
- ▲ 연극 '사의 찬미' 티저 포스터.ⓒ쇼앤텔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