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관장에 76-53 승리SK도 KCC에 30점 차 대승여자 프로농구에서는 2위 KB가 1위 하나은행 격파
  • ▲ 마레이의 더블더블을 앞세운 1위 LG가 2위 정관장을 대파하며 우위를 점했다.ⓒ연합뉴스 제공
    ▲ 마레이의 더블더블을 앞세운 1위 LG가 2위 정관장을 대파하며 우위를 점했다.ⓒ연합뉴스 제공
    1위와 2위가 맞대결을 펼친 '빅매치'에서 1위가 승리했다. '싱거운' 승부였다. 

    1위 창원 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위 안양 정관장에 76-53으로 승리했다. 1위, 2위 빅매치에서 23점 차 완승을 거두며 선두의 위용을 드러냈다. 1위 싸움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실하게 점했다. 

    홈 3연승을 달린 LG(24승 10패)는 연승이 3경기에서 끊긴 2위 정관장(23승 12패)과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철두철미한 수비를 펼쳐 보인 LG는 정관장 공격을 효율적으로 봉쇄했다. 여기에 마레이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한 번도 흐름을 내주지 않고 달아나기만 하던 LG는 3쿼터가 끝난 시점엔 56-36, 20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마레이는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어시스트도 9개나 뿌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트리플더블급 활약이었다. 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린 양준석과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정인덕의 활약도 빛났다.

    서울 SK도 부산 KCC를 대파했다. SK는 슈퍼팀이라 불리는 KCC를 102-72로 무너뜨렸다. 30점 차 대승. 

    4위 SK(21승 14패)는 3위 원주 DB(21승 13패)와 승차를 0.5승으로 좁혔다. 반면 4연패를 당한 KCC는 6위(17승 18패)에 머물렀다. 

    SK는 김낙현과 워니가 변함없는 활약으로 20점씩을 올린 가운데 신인 다니엘이 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고양 소노 역시 서울 삼성에 91-77 대승을 거뒀다. 소노는 시즌 13승째(21패)를 챙기며 7위 현대모비스와 동률을 이뤘다. 6위 KCC(17승 18패)와 승차는 3.5경기 차다. 반면 삼성은 11승 23패로 공동 꼴찌로 추락했다. 

    소노 '에이스' 이정현이 돌아왔다. 독감으로 지난 경기에 결장한 이정현은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어시스트도 5개 추가했다. 더불어 강지훈(23점)과 켐바오(17점), 나이트(16점) 등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한편 여자 프로농구에서도 1위와 2위의 맞대결이 펼쳐졌고, 국보 센터 박지수를 앞세운 2위 청주 KB가 1위 부천 하나은행을 무너뜨렸다. 

    KB는 하나은행을 87-75로 격파했다. 11승 7패의 KB는 1위 하나은행(13승 5패)과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또 하나은행 상대 시즌 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박지수는 17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송윤하 역시 개인 시즌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