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총점 모두 '시즌 베스트'일본 미우라에 0.11점 차로 준우승
  • ▲ 차준환이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연합뉴스 제공
    ▲ 차준환이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연합뉴스 제공
    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차준환은 올림픽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기량 점검 무대인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25일 중국 베이징의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7.46점과 예술점수(PCS) 87.27점을 합쳐 184.73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88.89점)에서 점프 실수로 6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던 차준환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를 앞세워 총점 273.62점을 기록했다. 프리 스케이팅과 총점 모두 이번 시즌 자신의 '베스트 점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차준환은 총점 273.73점을 따낸 일본의 미우라 가오에게 단 0.11점 차로 우승을 내주고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동메달은 일본의 야마모토 소타(270.07점)가 차지했다.

    2022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차준환은 4년 만의 왕좌 탈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2년 연속 준우승과 더불어 3년 연속(2024년 3위 포함) 시상대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한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차준환과 함께 출전하는 김현겸(208.92점)은 17위로 밀린 가운데 이재근(211.2점)은 16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