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강등권 번리와 EPL 23라운드서 2-2 무승부
  • ▲ 강등권 번리와 비긴 토트넘 프랭크 감독 경질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BBC 제공
    ▲ 강등권 번리와 비긴 토트넘 프랭크 감독 경질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BBC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결국 '경질'될 것인가. 

    토트넘과 프랭크 감독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1일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도르트문트(독일)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반전하는가 싶더니, EPL에서 또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5일 열린 2025-26시즌 EPL 23라운드에서 19위 강등권 번리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미키 판 더 펜의 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내리 2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막판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골로 가까스로 승점 1점을 얻을 수 있었다. 공격진의 골은 없었다. 센터백 2인이 나란히 한 골씩 신고했다. 

    이번 무승부로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승 행진(3무 2패)을 이어갔다. 승점 28점으로 14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토트넘 팬들은 다시 한번 프랭크 감독을 향해 엄청난 야유를 퍼부었다.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간이 갈수록 경질이 다가오는 듯한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BBC'는 프랭크 감독을 향해 "암울하고 독성이 가득한"이라고 표현했다.

    'BBC'는 "프랭크 감독은 점점 더 지속 불가능해 보인다. 프랭크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다시 한번 토트넘 팬들의 격렬한 분노를 온몸으로 느꼈다. 실제로 토트넘 팬들은 경기 내내 불만을 표출했다. 경기 후 토트넘 팬들은 '프랭크는 내일 아침 경질당할 거야'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이제 구단 수뇌부가 직면한 문제는 프랭크 감독을 빨리 경질할지, 아니면 그에게 상황을 반전시킬 조금의 기회를 더 줘야 할지이다. 경질이 언제 일어날지의 문제이지,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의 문제가 아니다. 프랭크를 향한 반감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토트넘이 변화를 줄지 여부가 아니라 언제 변화를 줄지가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경기 후 프랭크 감독은 "우리가 이기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는 계속해서 발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승리하기에 충분한 경기를 했다. 다면 수비를 더 잘해야 했다. 또 골을 더 넣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BBC'는 "프랭크는 또다시 수비수들의 득점에 의존해야 했고, 이는 그가 공격에서 얼마나 힘이 없고 자원이 부족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판 더 펜은 EPL 수비수 중 가장 많은 7골을 넣었고, 로메로는 4골을 넣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BBC'는 "프랭크의 삶은 결코 쉽지 않다. 토트넘에서 펼쳐질 암울하고 독성 가능한 통치 기간 동안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