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국가스공사 92-85 격파현대모비스는 SK 78-71로 잡아
  • ▲ 이관희가 18점을 기록한 삼성이 가스공사를 꺾고 꼴찌에서 벗어났다.ⓒKBL 제공
    ▲ 이관희가 18점을 기록한 삼성이 가스공사를 꺾고 꼴찌에서 벗어났다.ⓒKBL 제공
    서울 삼성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하고 마침내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가스공사를 92-85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하위였던 삼성은 가스공사에 단 반 경기 차로 뒤처져 있었으나, 이번 맞대결 승리로 11승 21패를 기록하며 9위로 올라섰다. 11승 22패의 가스공사는 삼성과 순위를 맞바꿔 10위로 추락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은 삼성에 있었다. 삼성은 1쿼터부터 앤드류 니콜슨이 골 밑을 지배하며 15점을 몰아친 데 힘입어 27-22로 앞섰고, 2쿼터 들어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 가스공사가 3점 슛 12개를 던져 단 2개만 성공시키는 외곽 난조에 시달리는 와중에 신인 이규태가 7점을 올리며 쏠쏠한 점수를 보태고, 한호빈이 3점 슛 두 방을 보태며 전반을 50-38로 마쳤다.

    3쿼터에도 리바운드에서 10-6으로 앞서며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킨 삼성은 뒤늦은 추격전에 나선 가스공사에 73-63으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1분 22초 전 83-86, 3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중요한 순간에 턴오버 두 개를 범하며 스스로 흐름을 끊어 자멸했다.

    니콜슨이 24점을 폭발하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며 펄펄 날았고, 이관희가 1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울산 현대모비스 역시 서울 SK를 78-71로 꺾었다. 

    안방에서 승리를 추가한 현대모비스는 12승 21패를 기록하며 단독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4위 SK(19승 14패)는 3위 원주 DB와의 격차가 2경기 차로 벌어졌다.

    박무빈이 20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해먼즈가 1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