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무게 가볍지 않아" … 당내 논의 착수정청래 제안에 신중 … "국민·당원 경청"
  •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전북 전주시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전북 전주시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합당 제안에 대해 당내 논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 대표는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9시50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합당을 제안했다는 사실을 회의 직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늦은 오후 정 대표를 만나 오늘 발표될 내용에 대해 전달받았다"며 "갑작스러운 제안이었지만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고 판단해 최고위원들과 함께 숙고했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정 대표가 언급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우리 당은 일관되게 그 길을 함께 가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도 조국혁신당의 대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였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조국혁신당은 정치개혁과 개헌, 사회권 선진국 실현, 토지공개념 입법화 등 민주당이 말하지 않는 진보적 미래 과제를 독자적으로 추구해 왔다"며 "이 두 가지 시대적 과제를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정 대표가 제안한 양당의 합당 문제를 논의하게 위해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3 지방선거를 함께 치르자며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공식 제안했다. 정 대표는 "당의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