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 보되/글림트에 충격패 당한 맨체스터 시티노르웨이 원정 팬 374명 티켓 환불 해주기로 결정
  • ▲ 노르웨이 보되/클림트에 충격패를 당한 맨체스터 시티가 원정 팬들에게 티켓을 환불해주기로 결정했다.ⓒ연합뉴스 제공
    ▲ 노르웨이 보되/클림트에 충격패를 당한 맨체스터 시티가 원정 팬들에게 티켓을 환불해주기로 결정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충격패를 당했고, 그 후폭풍이 거세다. 

    맨시티는 지난 21일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경기에서 굴욕적인 1-3 패배를 당했다. 

    후반 17분 로드리의 퇴장 악재가 겹치면서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더욱 충격적인 건, 보되/글림트는 올 시즌 UCL에 처음 출전하는 팀이고, 맨시티를 상대로 거둔 승리고 클럽 UCL 역사상 첫 승리라는 점이다. 

    경기 후 맨시티와 맨시티 선수단은 엄청난 비판을 받아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 선수단은 사죄의 의미로 노르웨이 원정에 온 맨시티 팬들에게 티켓을 환불해 주기로 결정했다. 

    영국의 'BBC', 미국의 'ESPN' 등 언론들은 "맨시티 선수단은 노르웨이 원정을 온 맨시티 팬 374명에게 티켓값을 환불해 줄 예정이다. 원정 티켓 가격은 약 25파운드(4만 9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총 1만 파운드(1969만원) 정도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주장단인 베르나르도 실바, 후벵 디아스, 로드리, 엘링 홀란 등은 선수단을 대표해 "맨 여러분은 우리에게 모든 것"이라며 사과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 팬들은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얼마나 큰 희생을 감수하는지 잘 알고 있다. 추운 날씨 속에서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먼 길을 와줬다.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 팬 여러분은 세계 최고의 팬들이다. 노르웨이까지 찾아온 팬들을 위해 티켓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맨시티 팬들도 화답했다. 

    맨시티 공식 서포터즈는 "맨시티 팬들은 우리 팀을 응원하기 위해 지구 끝까지라도 갈 것이다. 보되 원정은 쉽지 않은 일이고, 추워서 힘든 일정이었다. 그럼에도 맨시티 팬들은 경기 당일 선수들과 놀라운 유대감을 형성했다.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패배로 실망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다음에 승리할 기회가 있고, 우리 팬들은 열정적으로 응원할 것"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