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에 1-3 역전패남자부에서는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 격파
  • ▲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에 3-1 역전 승리를 거뒀다.ⓒKOVO 제공
    ▲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에 3-1 역전 승리를 거뒀다.ⓒKOVO 제공
    2위 현대건설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3연패 후 1승을 챙기며 반전하나 싶더니, 또 졌다. 들쑥날쑥한 현대건설은 2위 자리가 위태롭다. 

    페퍼저축은행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3-1(23-25 25-15 25-16 25-1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시즌 9승 15패(승점 27점)를 기록한 6위 페퍼저축은행은 5위 GS칼텍스(11승 12패·승점 33)와의 격차를 좁혔다.

    패배했지만 현대건설(14승 10패·승점 42점)은 2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3위 흥국생명의 추격이 무섭다. 흥국생명은 최근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승점 41점을 쌓았다. 현대건설과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조이(31점)와 시미무라(16점)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카리(21점)와 자스티스(10점)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의 시작은 좋았다. 1세트 18-14로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페퍼저축은행의 반격이 매서웠고, 23-23이 됐다. 이때 양효진의 블로킹에 이어 카리의 득점이 나오면서 현대건설이 1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이 승리가 현대건설의 마지막 포효였다. 이후 내려 3세트를 모두 무기력하게 내줬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부터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시마무라와 조이를 앞세워 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고, 25-15로 2세트를 챙겼다. 페퍼저축은행은 조이의 활약으로 3세트마저 25-16으로 제압해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이어 페퍼저축은행은 4세트까지 승리를 가져오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5-22 21-25 25-23 24-26 24-22)로 잡았다. 

    KB손해보험 쌍포 비예나(29점)와 나경복(22점)은 51점을 합작해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13승 11패(승점 39점)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13승 10패·승점 38점)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12승 12패·승점 36점)은 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