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당시 테러 미지정 경위 수사
  •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정상윤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정상윤 기자
    경찰이 2024년 1월 부산 가덕도에서 발생한 이재명 대통령 피습 사건에 대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일 오후 언론 공지에서 "해당 사건이 테러로 지정된 만큼 배후·공모 세력 존재 여부와 수사 축소·은폐 가능성 등을 포함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배후·공모 세력이 축소·은폐된 의혹, 이번 사건이 윤석열 정부 시절 테러로 지정되지 않은 경위, 초동 조치 과정에서 증거인멸 여부 등을 수사 대상에 올렸다.

    경찰은 수사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수사 전담 TF를 새로 편성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TF 구성과 운영은 국수본에서 추진한다.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2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해당 사건을 테러로 지정했다. 정부 차원에서 특정 사건이 테러로 지정된 것은 2016년 테러방지법 제정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24년 1월 2일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재임할 당시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중 김모(67)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려 수술 및 입원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