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갈수록 정신 유지 어려워""정의가 강같이 흐르는 나라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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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단식 나흘째를 맞아 "자유와 법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5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민주당의 공천 뇌물·통일교 게이트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몸도 힘들지만 시간이 갈수록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로텐더홀 반대편에서부터 가끔씩 퍼져오는 꽃 향기에 정신을 가다듬는다"며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없었다면 더욱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은 권력자의 힘에 좌우되는 나라가 아니라 정의가 강 같이 흐르는 나라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 여권의 통일교 유착과 공천 헌금 의혹에 관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면서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장 대표는 물과 소량의 소금 외에는 음식물을 일절 먹지 않고 있다. 전날부터는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소금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장 대표는 이어폰을 꽂고 자리에 앉아 정면을 응시하거나 눈을 감고 명상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 오후부터 로텐더홀에 마련된 텐트 안에서 누운 상태로 버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속이 쓰려서 소금조차 섭취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마 오늘이 고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