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서 멕시코 상대
  • ▲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격돌한 한국과 멕시코.ⓒ연합뉴스 제공
    ▲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격돌한 한국과 멕시코.ⓒ연합뉴스 제공
    예상대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에 멕시코를 응원하는 '구름 관중'이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와 A조에 편성됐다. 

    가장 껄끄러운 경기는 멕시코와 2차전이다. 북중미 강호이자 개최국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멕시코의 축구 열기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과 멕시코의 2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6월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전체 경기 중 가장 많은 티켓 신청을 받은 경기 '2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높은 인기를 가진 경기고, 그만큼 많은 멕시코 홈 팬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5일 티켓 추첨 신청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현 티켓 신청 상황에 대해 공개했다. 

    FIFA는 "티켓 추첨 신청 기간이 종료됐고, 5억 건 이상의 티켓 신청이 접수됐다. 단 33일 만에 FIFA 회원국 211개국의 팬들이 티켓을 신청했다.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를 비롯해 독일, 잉글랜드,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이 가장 많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전 세계적인 열기는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진행된 추첨 티켓 판매 기간 동안 5억 건이 넘었고, 하루 평균 1500만 건의 티켓이 신청됐다.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고 수준의 수요를 기록했다. 진정한 글로볼 인기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FIFA에 따르면 이번 티켓 신청에 기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경기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K조 포르투갈과 콜롬비아의 경기다. 그 뒤를 이어 멕시코와 한국의 경기가 인기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월드컵 전체 경기 중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월드컵 결승전이 3위, 개막전 멕시코와 남아공의 경기가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32강이다. 멕시코는 한국전과 남아공전까지 2경기를 'TOP 5'에 올리는 뜨거운 팬심을 드러냈다. 

    FIFA는 "개최국 3개국에서 펼쳐지는 주요 경기와 토너먼트 경기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5억 건의 티켓 신청은 단순한 수요를 넘어 전 세계적인 열기를 보여주는 것이다. FIFA를 대표해 이처럼 놀라운 반응을 보여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 이번 월드컵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 잘 알고 있기에, 모든 팬을 경기장에 모실 수 없다는 점이 유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