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적 CPI 상승폭…인플레 우려 완화 美상원서 '클래러티법' 발의…가상화폐 제도권 편입 기대감
  • ▲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APⓒ연합뉴스
    ▲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APⓒ연합뉴스
    비트코인이 두 달 만에 9만5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오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이전 대비 약 4.8% 상승한 9만5504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5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두 달 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6일 사상 최고치인 12만6210.5달러를 기록한 후 하락을 거듭하다, 이후 하락폭을 일부 만회해 9만 달러 선에서 등락을 지속했다.

    이날 가격 상승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2%대 중후반에 머무는 등 인플레이션 완화 시그널이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비축 기업 스트래티지가 약 12억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매입을 발표한 것도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미국 상원에서 이른바 '클래러티법(CLARITY Act)'으로 불리는 가상화폐 규제법이 발의돼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한 점도 투심을 개선했다.

    클래러티법은 가상화폐를 '증권'과 '상품' 등으로 분류해 증권거래위원회(SEC)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 대상으로 삼겠다는 취지의 법안이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간 7.8% 급등해 337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