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 "북측 지역 영상 촬영한 무인기 강제추락시켜""韓, 앞에선 소통 너스레 떨며 무인기 도발 계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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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이 1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작년 9월과 지난 4일 한국이 침투시킨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개성시 장풍군에 추락한 한국 무인기 이미지를 공개했다. 출처=조선중앙ⓒ연합뉴스
북한이 지난해 9월에 이어 지난 4일 한국이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하면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1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한국은 무인기에 의한 주권침해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하여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대변인은 "4일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일대 상공에서 북쪽방향으로 이동하는 공중목표를 포착했다"며 한국이 무인기 도발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무인기를 "북한 영공 8㎞ 계선까지 전술적으로 침입시킨 다음 개성시 개풍구역 묵산리 101.5고지로부터 1200m 떨어진 지점에 강제추락시켰다"고 설명했다.대변인은 "추락된 무인기에는 감시용 장비들이 설치돼 있었다"면서 촬영기록 장치에 북측 지역을 촬영한 6분 59초, 6분 58초 분량의 영상자료가 기록돼 있었다고 말했다.아울러 북한은 지난해 9월에도 한국의 무인기 침입이 있었다고 주장했다.대변인은 "지난해 9월 27일 11시 15분경 한국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일대에서 이륙한 적 무인기는 우리측 지역 황해북도 평산군 일대 상공에까지 침입했다"며 개성 상공을 거쳐 귀환하던 이 무인기를 전자공격을 사용해 개성시 장풍군 사시리 지역의 논에 추락시켰다고 밝혔다.이 무인기에도 북측 지역을 촬영한 5시간 47분 분량의 영상자료들이 들어있었다고 북한은 주장했다.대변인은 "또 영상자료들은 무인기가 우리 지역에 대한 감시정찰을 목적으로 공화국 영공에 침입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라며 "서울의 불량배 정권이 교체된 이후에도 국경부근에서 한국 것들의 무인기 도발 행위는 계속되었다"고 비난했다.그는 "앞에서는 우리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바늘끝만한 구멍이라도 뚫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우리에 대한 도발행위를 멈추지 않는 것은 한국이라는 정체에 대한 적대적인 인식을 가지도록 하는 데 또다시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한국이라는 정체는 변할 수 없는 가장 적대적인 우리의 적이고 덤벼들면 반드시 붕괴시킬 대상"이라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한국 호전광들의 광태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