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인도적 측면 협력 계기"한일 정상, 공동언론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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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락 안보실장이 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방일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과거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9일 청와대에서 열린 방일 일정 관련 브리핑에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조세이탄광 등 과거사 문제에서 한일 양국이 인도적 측면의 협력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조세이탄광은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는 해저탄광으로, 1942년 수몰 사고가 발생해 조선인 136명을 포함해 183명이 사망했다. 당시 탄광에 동원돼 희생된 한국인 노동자 유골 수습과 반환 문제는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위 실장은 "조세이탄광은 예시로 말씀드린 것"이라며 "유해 DNA 조사 등도 포함해 진전이 있고 모색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일본이 한국에 협력적이라고 봐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두 정상이 이끌어온 한일 관계의 흐름은 좋고 이번에도 협조적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며 "저희 접근은 현재·미래 협력을 잘 구축해 긍정적 에너지를 축적하고 어려운 이슈가 올 때 그 축적된 신뢰로 슬기롭게 풀어가자는 것"이라고 답했다.위 실장은 오는 2월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한일관계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계기를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평소에 대비하고 신뢰와 성과를 쌓아 두는 것"이라며 "유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오는 13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하는 일본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다. 두 정상은 단독 회담에 이어 확대 회담, 공동 언론발표, 1대1 환담, 만찬 등의 자리를 이어갈 예정이다.위 실장은 공동 언론발표에 대해 "지금 발표 내용을 소개하기 어렵다"면서도 "네 가지 성과(유대·신뢰 강화, 실질 협력 강화, 과거사 인도적 협력, 지역·글로벌 협력)를 담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