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장총 한 자루'로 들여다보는 한국 현대사3월 3일~5월 24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서 공연
  • ▲ 연극 '빵야' 출연진.ⓒ엠비제트컴퍼니
    ▲ 연극 '빵야' 출연진.ⓒ엠비제트컴퍼니
    연극 '빵야'(작가 김은성, 연출 김태형)가 2년 만에 재공연으로 돌아온다.

    '빵야'는 한물간 드라마작가 '나나'와 오래된 장총 '빵야'의 뜨거운 만남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조망하고 역사를 어떻게 소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돼 초연을 올렸으며, 이후 제61회 K-Theater Awards 대상 수상과 월간 한국연극 '2023 공연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 공연예술창작주체 사업에 선정돼 시작한 '빵야 전국화·세계화 프로젝트'는 지난해 CGV 극장 상연과 부산·성남 공연, 대만 낭독 공연, 영국 현지화 작업 등을 선보였으며 올해도 그 여정을 이어간다.

    공연은 번번이 편성에 실패하는 한물간 드라마작가 '나나'가 소품 창고에서 오래된 장총 ‘빵야'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일제시대인 1945년 2월에 탄생한 99식 장총 '빵야'를 거쳐간 여러 주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속도감 있게 펼쳐낸다.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한 낡은 장총 '빵야' 역에는 지난 시즌과 지방 공연에서 활약한 전성우·김지온과 함께 김경수·원태민 배우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장총의 이야기로 재기를 꿈꾸는 한물간 드라마 작가 '나나' 역은 정새별·전성민과 초연 때부너 '아미' 역으로 무대에 오른 김지혜가 합류했다.

    '빵야'의 지나간 주인들은 '나나'의 대본 속에서 매회 주인공이 된다. 첫번째 주인이었던 '기무라' 역에는 박동욱·김현준, '원교' 역 허영손,·이민규, '아미' 역 금보미·이소희, '선녀' 역 이서현·장희원, '설화' 역 박수야·김슬기, '길남' 역 곽다인·박서후, 장총을 보관하고 있던 '소품 할아버지' 역에는 이상은·송상훈이 출연한다

    제작사 엠비제트컴퍼니의 고강민 프로듀서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강홀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관객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업그레이드해 '빵야'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시즌이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빵야'는 3월 3일~5월 24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티켓 오픈은 오는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엠비제트컴퍼니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