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 하무스 2-2 극적 동점골
  • ▲ 이강인이 결장한 PSG가 마르세유를 꺾고 슈퍼컵 4연패를 달성했다.ⓒ연합뉴스 제공
    ▲ 이강인이 결장한 PSG가 마르세유를 꺾고 슈퍼컵 4연패를 달성했다.ⓒ연합뉴스 제공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마르세유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 4연패를 달성했다.

    PSG는 9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슈퍼컵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겨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대회 4연패를 이뤄내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14회로 늘렸다.

    슈퍼컵은 리그1 우승팀과 프랑스컵 우승팀이 단판으로 승부를 가리는 대회다. 지난 시즌 모두 PSG가 우승을 했기에, 리그1 준우승팀 마르세유가 슈퍼컵에 나섰다. 

    지난달 18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선발로 나섰다가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재활 중인 이강인은 결장했다.

    승리의 영웅은 PSG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였다. 슈발리에는 매슈 오라일리와 하메드 트라오레의 슈팅을 잇달아 막아내며 우승을 견인했다.

    경기는 엎치락뒤치락했다. PSG는 전반 13분 우스만 뎀벨레의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마르세유는 후반 31분 메이슨 그린우드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올린 마르세유는 후반 42분 PSG 수비수 윌리안 파초의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패색이 짙던 PSG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곤살루 하무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작렬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하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경기는 승부차기에 접어 들었고, 결국 PSG가 웃었다. 승부차기에서 PSG는 1~4번 키커 하무스, 비티냐, 누노 멘데스, 데지레 두에가 모두 골대를 갈랐다. 반면에 마르세유는 1, 2번 키커 오라일리와 트라오레의 슈팅이 잇따라 방향을 읽은 슈발리에의 손에 걸려 무릎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