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권위 앞세워 범행 정당화 시도30억 원 넘는 금액 편취 및 노동력 착취도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10여 년에 걸쳐 여신도들을 성적으로 착취한 전직 목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7일 전직 목사 윤모씨(50대)를 상습 준강간과 상습 강간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윤씨는 지난 2015년 2월경부터 2024년 11월까지 자신의 교회에 다니는 여성 교인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러 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총 4명이다.

    그는 '다윗도 하나님한테 여자 관계로 혼난 적은 없다'는 등 종교적 권위를 통해 범행을 정당화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윤씨는 신도들에게 거액의 헌금 납부를 강요하고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학원 강사로 근무시키며 노동력을 착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피해자들로부터 갈취한 금액은 3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지난해 5월 윤씨를 목사직 면직 및 출교 처분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1월 8일 고소장을 접수한 이후 과거 교단 성 착취 사례를 바탕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수차례의 피의자 신문 등을 통해 해당 사건 수사를 면밀히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