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 증인 안부수 금품 제공 혐의檢, 7~8일 대북송금 사건 관련자들 소환
  • ▲ 쌍방울 대북송금 '진술회유' 의혹을 받는 방용철 쌍방울 그룹 전 부회장이 6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고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쌍방울 대북송금 '진술회유' 의혹을 받는 방용철 쌍방울 그룹 전 부회장이 6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고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수사 과정에서 진술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고검 인권침해 태스크포스(TF)는 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방 전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방 전 부회장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재판의 핵심 증인이었던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을 매수해 증언을 번복하도록 하고자 안 회장에게 각종 편의와 금전적 혜택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방 전 부회장이 2023년 3월부터 2년 8개월 동안 안 회장의 딸에게 오피스텔을 제공한 뒤 임대료 등 7200만 원을 대납했다고 보고 있다. 또 안 회장 딸이 쌍방울 계열사에 취업한 것처럼 꾸미고 허위 급여 형식으로 2705만 원을 지급했다고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방 전 부회장과 안 회장, 쌍방울 박모 전 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검찰은 오는 7일에는 박 전 이사를, 오는 8일에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