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캐릭이 2.33점으로 2위1위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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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 니스텔로이 맨유 임시 감독은 4경기를 지도하며 3승 1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전과 후로 나뉜다.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한,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이 기간 동안 맨유는 잉글랜드 최고의 팀, 유럽 최강의 팀으로 올라섰다.퍼거슨 감독은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99년 잉글랜드 최초의 '트레블'도 퍼거슨 감독의 작품이다.천하의 퍼거슨 감독도 영원할 수 없는 법. 그는 지난 2013년 은퇴했다. 그러자 맨유에는 암흑기가 찾아왔다. 퍼거슨 감독의 위대한 업적에 밀려 감독들은 물러나고, 또 물러났다. 그 누구도 EPL 우승, UCL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맨유는 '감독들의 무덤'으로 변했다. 이런 흐름이 10번째 경질 감독을 등장시켰다. 그 주인공이 루벤 아모림 감독이었다.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흥미로운 기록을 하나 공개했다. 퍼거슨 감독이 물러난 후 맨유 감독들의 '경기당 평균 승점' 순위다. 많은 승점을 얻는 팀이 강한 건 당연한 이치다. 맨유는 잉글랜드 최강의 팀이었고,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한 팀 중 하나였다.퍼거슨 감독의 경기당 승점을 보면 그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총 1473경기를 지휘하며 경기당 '2.01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일궈냈다.이 매체는 "퍼거슨이 떠난 후 10년이 넘도록 맨유는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런 부진을 감안할 때 맨유가 정기적으로 감독을 교체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임시 감독을 포함해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지도자들의 역량은 제각각이었다. 우리는 경기당 승점(PPG) 기준으로 누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는지 살펴봤다"고 설명했다.최근 경질된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서 총 63경기를 지도했고, 경기당 승점은 1.43점에 그쳤다. 경기당 승점으로 꼴찌다. 경질 이유가 충분했다는 의미다.이어 랄프 랑닉(1.45점), 데이비드 모예스(1.73점), 루이스 판 할(1.81점), 올레 군나르 솔샤르(1.84점), 에릭 텐 하흐(1.84점), 조제 무리뉴(1.97점)까지 10위부터 3위까지 2점을 넘지 못했다. 퍼거슨 감독보다 낮은 수치다.1위와 2위가 퍼거슨 감독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2위는 마이클 캐릭의 2.33점, 1위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2.5점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함정이 숨어 있다. 캐릭과 판 니스텔로이 모두 임시 감독이었고, 그들이 지휘한 경기 수는 퍼거슨 감독과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다.퍼거슨 감독은 1473경기를 지휘했다. 캐릭은 3경기에서 2승 1무를, 판 니스텔로이는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적은 경기 수에 반짝 성과일 가능성이 크다. 퍼거슨 감독의 꾸준함과는 비교 대상조차 되지 못하는 수준이다.이 매체는 "상황을 좀 더 명확히 이해하려면, 81세의 노련한 감독은 1473경기를 지휘하며 경기당 평균 2.01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매우 긴 기간 동안 유지한 뛰어난 성적이다. 임시 감독들은 단지 몇 경기만 맡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퍼거슨 감독 이후 맨유 감독들의 경기당 승점 TOP 10(경기 수·경기당 승점)10. 루벤 아모림(63경기·1.43)9. 랄프 랑닉(29경기·1.45)8. 데이비드 모예스(51경기·1.73)7. 라이언 긱스(4경기·1.75)6. 루이스 판 할(103경기·1.81)5. 올레 군나르 솔샤르(168경기·1.84)4. 에릭 텐 하흐(120경기·1.84)3. 조제 무리뉴(114경기·1.97)2. 마이클 캐릭(3경기·2.33)1. 뤼트 판 니스텔로이(4경기·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