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 리에 2-1 역전승
  • ▲ '세계 최강' 안세영이 캐나다의 리에게 2-1 진땀승을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 '세계 최강' 안세영이 캐나다의 리에게 2-1 진땀승을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진땀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32강전에서 1시간 15분의 혈투 끝에 세계 랭킹 12위 미셸 리(캐나다)를 2-1(19-21 21-16 21-18)로 꺾었다.

    리를 상대로 통산 8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안세영은 이날 평소답지 않은 몸놀림으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첫 게임부터 연이은 실책으로 주도권을 내준 안세영은 결국 리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한 채 19-21로 첫 세트를 내줬다.

    2게임 초반에까지 힘을 내지 못한 안세영은 중반부터 달라졌다. 세계 최강의 저력이 드러났다. 

    6-11로 뒤진 채 인터벌을 맞이한 안세영은 경기 재개 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컨디션을 회복한 듯 순식간에 7점을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과시했고, 4번의 동점을 반복한 끝에 16-16에서 5연속 득점으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에서도 치열한 시소게임을 반복한 안세영은 11-10으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았다. 마지막에도 안세영이 웃었다. 14-16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5연속 득점으로 19-16 리드를 잡았고, 리에게 2점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마지막 2점을 내리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

    2024년과 2025년 말레이시아 오픈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대회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한편 안세영은 16강에서 2017년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노조미 오쿠하라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