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시비옹테크 "여자 테니스 그 자체로 경쟁력 있어"
  • ▲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시비옹테크가 남녀 성 대결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연합뉴스 제공
    ▲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시비옹테크가 남녀 성 대결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29일 테니스에서 남녀 성(性) 대결이 펼쳐졌다.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671위 닉 키리오스(호주)와 여자 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성 대결을 펼쳤고, 키리오스가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화제를 모았으나, 부정적 시각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세계 랭킹 2위인 여자 테니스 스타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일침'을 가했다. 

    그는 영국의 'BBC'를 통해 "테니스에서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의 성 대결은 필요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비옹테크는 "나는 그 경기를 보지 않았다. 나는 그런 종류의 경기는 보지 않는다. 분명히 많은 관심을 끌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락거리일 뿐이다. 사회 변화나 남녀에 대한 중요한 주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 생각에는 1973년 남자 선수 보비 리그스와 여자 선수 빌리 진 킹과 경기를 치른 것과 똑같다. 그게 전부다. 그 외에는 어떤 의미도 없다. 지금 여자 테니스는 독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여자 테니스 그 자체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자 테니스에는 소개할 훌륭한 선수들과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너무 많다. 때문에 굳이 남자 테니스와 비교할 필요가 없다. 솔직히 말해서 남자 테니스와 경쟁은 전혀 필요없다. 오히려 혼합 복식이 더 나은 방법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