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엔 없다" … 공천헌금 추가 의혹 선 긋기"국민의힘 자가당착 … 이혜훈 5번이나 공천"
  •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22. ⓒ이종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22. ⓒ이종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당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 일탈'이라는 기조를 재확인하며 공천 시스템 지적에 선을 그었다.

    정 대표는 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당내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 "17대 국회 이전과 이후가 그런(공천 비위) 부분에서 달라졌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저도 상당히 당황스러웠다"면서도 "시스템 에러라기보다는 '휴먼 에러'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는 다른 일이 없다고 믿고 없길 바란다"며 "클린선거 암행어사단을 만들겠다고 해서 단장으로 경찰 출신의 이상식 의원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7개 광역별로 17명의 비밀요원을 만들어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암행 감찰을 하겠다는 것인데 그 자체가 굉장한 경고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에 대해서는 "시도당에서 하는 걸로 분권화가 돼 있다"며 "중앙당에서는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2차 종합특검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3대 특검이) 시간이 부족했고, 수사 방해와 진술 거부, 영장 기각 등으로 미진한 부분이 있다"며 "이런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 갈 데까지 가보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차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2차 종합특검으로 하지 않나"라며 "미진하면 총정리 특검 이런 게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잘못된 부분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철저히 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고, 한편으로는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의 비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잘 맞추겠다는 부분을 어필하면 (인사청문회를)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후보자를 비판하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자가당착"이라며 "국민의힘에서 5번 공천했다는데 5번 공천할 때는 왜 가만있었나"라고 꼬집었다.

    당에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가 형성됐다는 시선에 대해서는 "친청은 없다. 다 친명만 있다"며 "정치적 이득, 이익을 보는 사람이 (갈라치기를) 하지 않겠나"라고 선을 그었다.

    1인 1표제 등 자신이 추진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이 당대표 연임을 위한 '자기 정치'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제가 피고발인처럼 '피오해자'가 된다. 말하지 않아도, 말해도 오해를 받는다"며 즉답을 피했다.

    조국혁신당과의 지방선거 경쟁에 대해선 "같이하면 더 좋겠지만 혁신당에서 같이하기보단 따로 하자고 하면 거기에 따라 응수해 줄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그렇게 되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고, 민주당 대표로서 민주당의 압승과 완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혁신당이 출범할 때 기초·광역의원이 목표였나 그건 아닐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이 대통령을 밀어줄 건가, 아닌가가 가장 큰 선택의 판단 기준이 아니겠나"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