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겸, 생애 첫 올림픽행
  • ▲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3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연합뉴스 제공
    ▲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3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연합뉴스 제공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과 기대주 김현겸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8.03점, 예술점수(PCS) 92.31점, 총점 180.34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 프로그램 점수 97.50점을 합한 최종 총점 277.84점으로 우승했다.

    아울러 1차 선발전 최종 총점 255.72점을 더한 1, 2차 선발전 합산 점수 533.56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차준환은 올림픽 3회 연속 출전 기록을 쓰게 됐다.

    한국 피겨 선수가 올림픽 3회 연속 나서는 건 1988 캘거리 대회, 1992 알베르빌 대회, 1994 릴레함메르 대회에 출전한 남자 싱글 정성일에 이어 두 번째다.

    차준환은 2018 평창 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에 올랐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자신의 기록을 넘어 5위를 기록했다.

    김현겸은 프리 스케이팅 156.14점, 최종 점수 235.74점, 1, 2차 선발전 합산 점수 467.25점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가진 남자 싱글 선수 중 2위에 올랐다.

    김현겸은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선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현겸은 지난해 9월에 열린 올림픽 추가 예선전에서 2위에 올라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출전권을 2장으로 늘렸고, 이날 자신이 가져온 출전권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올림픽 남녀 피겨 싱글 각각 2명, 아이스댄스 한 팀을 올림픽에 파견한다.

    다음 달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는 2025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서민규와 최하빈은 1, 2차 선발전 종합 2, 3위에 올랐으나, 연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