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한다고 이 문제 해결되는 것 아냐""믿고 기다려 달라 … 법적인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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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힌 후 떠나고 있다. ⓒ이종현 기자
공천 헌금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거취 압박에 대해 "탈당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김 전 원내대표는 5일 오전 뉴스토마토 유튜부 채널에 출연해 "제명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제 손으로 탈당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의혹을) 클리어하고 돌아온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며 "2008~2009년 이 때에도 있었던 회사(국가정보원)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그렇게 하니까 그 다음에 걷잡을 수 없이 일이 돌아가고 그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돌아온다"고 설명했다.이어 "탈당한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지 않는다"며 "제가 여기 있으면서 정말 결백하니 한 명이라도 믿어 달라"고 말했다.김 전 원내대표는 "정말 잘못했고 송구하나 탈당과는 연계시키고 싶지 않다"며 "제가 우리 당을 나가면 제가 정치를 더 할 이유가 없다"고 호소했다.이어 "민주당에 정말 해가 안 되도록 지금 이 소나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조금만 믿고 기다려 달라"며 "사실 제기된 것 중에서 대부분의 것은 입증하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강선우 의원 건과 저의 안사람과 관계된 것들은 수사를 해보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그다음에도 만족하지 않으면 그때는 결단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전 원내대표는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법적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잘못은 했다"며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법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김 전 원내대표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관리위원으로서 강선우 의원의 '1억 원 공천 헌금수수'를 묵인했다는 의혹과 2020년 총선 전 구의원들에게 현금 30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 외에도 지난 총선에서 자신을 '셀프 공천'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