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11건 고발 중 10건 서울청으로 이첩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의혹은 동작서에서 계속 수사'쿠팡 고가 식사 의혹' 고발한 김한메 대표 불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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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데일리 DB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관련한 각종 의혹들을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서울경찰청은 31일 김 전 원내대표 관련한 고발 사건 10건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김 전 원내대표와 그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 경찰에는 총 11건의 고발이 접수된 상태다. 이중 이미 지난 9월부터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김 전 원내대표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및 취업청탁 의혹을 제외한 10건이 서울청으로 이첩됐다.김 전 원내대표는 대한항공으로부터 160만 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을 제공받고, 공항에서 의전을 제공받았다는 의혹, 배우자가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료 유용했다는 의혹, 전직 보좌진 텔레그램을 공개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 장남이 국가정보원 비밀정보를 누설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다.또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 8월 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를 만나 고가의 식사를 하고 보좌진 출신 쿠팡 인사에 대해 보복성 인사 불이익을 압박한 의혹도 있다. 아울러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보좌진을 통해 1억 원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쿠팡 고가 식사 의혹과 관련 김 전 원내대표를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사세행은 지난 18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전 원내대표를 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