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에도 득점 열정 멈추지 않는 호날두1000골 달성이라는 확실한 목표 제시
  • ▲ '슈퍼스타' 호날두가 커리어 통산 1000골 목표를 제시했다.ⓒ뉴시스 제공
    ▲ '슈퍼스타' 호날두가 커리어 통산 1000골 목표를 제시했다.ⓒ뉴시스 제공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득점 열정은 나이의 한계를 벗어나고 있다. 

    올해 '40세'인 호날두. 그가 '1000골'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호날두는 지난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크두드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956골을 신고했다. 1000골까지 44골 남았다. 

    호날두는 프로팀에서 813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 프로팀에서 100골 이상을 작성한 유일한 선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450골을 몰아치며 역대 클럽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143골을 넣었다. 포르투갈 역대 A매치 득점 1위이자, 세계 축구 역사상 A매치 득점 1위다. 

    알 나스르에서 통산 125경기에 출전해 112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이번 시즌에도 14경기에 나서서 13골을 기록, 건재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6월 알 나스르와 2년 연장 계약을 맺으며 2027년 6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뛸 예정이다.

    호날두는 지난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5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중동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뒤 1000골 목표를 다시 한번 세상에 공개했다. 

    그는 "개인 커리어 통산 1000골을 넣을 때까지 선수 생활을 끝내지 않을 것이다. 이에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나는 축구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 중동이든, 유럽이든 어디에서 뛰든 상관이 없다. 나는 축구를 즐기고 싶다. 우승을 하고 싶고, 꼭 1000골을 달성하고 싶다. 부상이 없다면 그 숫자를 이룰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호날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예고했다.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다. 월드컵 본선을 확정지은 포르투갈은 우승후보 중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라이벌 전쟁은 다시 시작되는 것이나 다름없다.